그냥 어느분 댓글 달아주면서 댓글 꺼내다가 눈물나요ㅜ
며칠전에 친구한테 주절주절 다 떠들었는데 박찬호 투머치 수준ㅋㅋ
묵묵히 들어주면서 손잡아주기도하고 안아주기도하면서 힘들었겠따 고생했어 이런말 해주더라구요.
이런말 꺼낼때 내 답을 대신 찾아줘가 아니라
그냥 들어주는것만으로도 고마운거거든요.
진짜 저도 저 주저앉아서 아무것도 할수없을떄
저 도와준사람 하나도 없었거든요 "(나중에 좋은 언니가 절 챙겨준적있는데 평생 그것만으로도 제 평생 은혜임)
위로해주는 친구들은 있었지만 말뿐인 위로 즉 텅텅빈 힘 따위가
저에게 도움될리가 전혀없었죠.
진짜 손길하나 내 팔자 펴달라고 바라진 않아도
일으켜 세워줬으면 하는 사람만 있었어도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그랬어요.
가족은 나보고 죽으라고하고 본채만채하고 그래서
더 힘들었는데
그래도 저는 일어났거든요
그 후에 많이 발전한건아니지만
제가 살고싶은대로 살고있어서
현실 시간으로 한달에 한 폭 걸었다고해도 저는 만족해요.
결국엔 언젠가 도달할거 아니에요?
그래도 가끔 또 힘들어지는 건
죽기전에 그 시간 못 올까봐 못 느낄까봐
그게 걱정이긴해요.
그래두 전 저를 믿으려구요.
그래야 사니까
나까지 내 힘을 못 믿음 어떻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