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지선생보고 생각나는일

저희집 원래 잘사는편이었음
아부지가 치과의사였었는데 땅이랑 주식같은거 하는족족 대박나고 병원도 국내에서 개인병원으로 매출 손꼽히는 병원이였었음
그러다 아부지가 의사질 못해먹겠다고 이것저것 사업하면서 다날려드심 사기도당하고..
그러다가 해외도피 ㄷ ㄷ 신문에도 조그맣게 났었음 ㅠㅠ
그때가 중삼끝날때쯤인가 그랬었는데 담임이 당시 차기교감으로 얘기되는 늙다리였었음
엄마한테도 촌지 엄청받아먹고
하루는 아부지 병원으로 말도안하고 찾아가서 아부지가 무료로 치료해줬었다고함.. 이빨상황이 말이아니라 수백만원어치 치료 무료로 해줬다고 ㅡㅡ
아무튼 그러다가 학비를 안내고있었었음
한 10만원인가 그랬었는데 없어서 안낸건 아니고 그냥 까먹고있었음 저도 망나니였나봄 ㅠㅠ
졸업 전날 담임이 너 학비안내면 졸업장 못줘~하고말함 
그래서 졸업식날 아침에 납부했는데
담임은 몰랐나봄.애들 한명씩 이름불러서 졸업장주는데 나만안줌
그리고 끝나고 집에가는데 나한테 와서 너 학비안내서 졸업장 못줘~실실 쪼개면서 이럼..손에는 내 졸업장들고있는데...
그래서 저 아침에 냈는데요 하니깐 어...그러니..?당황하면서
이번에 친구들이랑 패치설치중입니다. 아마 서버는 2시되서야 된적이 있었습니다.
 졸업장 줄까..?이러길래 됐는데요 하고 집에갔음
이게 내 중학교 졸업식기억..다른 모든 담임 이름도 잘 기억 안나는데 이사람이름이랑 면상만 기억남
집앞 공터 이런시련을...하지만 혜택을 생각해서 모두와 은지원이 사는건데..
추악한늙은이 허ㅅㅂ
욕이아니라 이름 자음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