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빌려 쓰는 고3 넋두리

수능 일주일 남았다 에헷에헷...☆

사실 수능이 걱정이기보단 미리 넣어둔 수시가 1차 합격할지가 더 걱정이에요

수능 다음날에 1차 발표 나오는데 1차(3배수) 경쟁률은 3.3 : 1 정도로 빡쎈편은 아니죠 (근데 과 특성상 허수가 아예 없을 듯...)

근데 자꾸 불안함이 느껴지는 건 어쩌죠 ㅠ 지금 걱정이 되는 과를 1개만 써서 불안함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심지어 같은 대학 같은 과 같은 전형 쓴 지원자랑 내신 비교해보면 비루해져서 불안감이 더 커요 (물론 종합이라 성적은 대부분이 아닌 일부라는 걸 알지만서도...)

정작 내 목표는 화학교육과라면 이번 초등 임용 발령대기 사태 때문에 부모님이 교직문 좁은데에 발령대기 오래걸린다고 화학과만 5개 써버려서 후회막심.. ㅠㅠㅠㅠ (엄마.. 난 사대야...)

학원 컬설팅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부 좋다고 종합에서 승산 있다고는 하지만 화학과 두 군데를 광탈 해버린 것에 모의고사 성적은 뚝뚝 떨어져서 하향도 최저 못맞출까 불안불안하네요

이글이 피자에 치즈조금 들어가고 홍두깨 이상한 아이
1차 붙으면 면접 진짜 혼 불살라서 할자신 있는데~~ 제발 붙었으면 좋겠어요

요정도만 되도...벌레에서 마늘 아니.. 2달이상 가담해야 하니
수능 일주일 남아서 아침에 정신 깨어있게 할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새벽만 되면 불안감이 생겨요

누군가한테 털어놓으면 그나마 괜찮아질까 생각하며 넋두리 글 써봐요